유미주의가 발생하기 전, 즉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예술의 사회적 기능, 즉 ‘예술을 통해 교육과 계몽이 이루어진다’고 믿었습니다. 많은 예술가들이 ‘자신은 신으로부터 재능을 부여받아 사회를 개선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고 느꼈죠. 반면, 유미주의는 오로지 예술의 아름다움이 가진 특성과 순수한 즐거움을 강조했습니다. 🦄
유미주의 반대자들은 유미주의가 일종의 쾌락주의이며, 쓸모없이 예쁘기만 한 것들이라고 반발했어요. 이는 악의적으로 개념을 단순화한 것으로, 언론에서까지도 유미주의를 풍자하곤 했습니다. 한 만화에서는 점심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대신 백합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이들의 모습이 그리며,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오스카 와일드 등 유미주의 핵심 세력을 풍자했죠.
하지만 유미주의의 핵심은 아름다운 예술을 추구함으로써 우리의 삶도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술 작품들을 통해 우리는 일상 속에서 잃어버린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하고, 감각을 되살리며 새로운 차원의 미적 쾌락을 느낄 수 있어요. 따라서, 삶을 예술처럼 가꾸고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면, 우리 삶은 더욱 풍요롭고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삶은 예술을 모방하며, 그 과정에서 더욱 빛이 나니까요. ✨ |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 [Vol.169] 📔 예술가와 콜라보해 잡지의 격을 높인 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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