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관일 2026.9.11(금)
🏛️ 뮤지엄한미 김포 제리 율스만 기념관
📍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가현로 201-25
🎫 성인 20,000원 / 학생·경로 10,000원 / 김포시민 2026년 12월까지 무료
❓ 031-989-1315 / museum@museumhanmi.or.kr

‘포토숍의 예시자’로 불리는 미국 사진가 제리 율스만(Jerry Uelsmann, 1934–2022)의 작품과 작업 공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념관이 김포에 문을 열었다. 뮤지엄한미는 9월 11일 뮤지엄한미 김포에 ‘제리 율스만 기념관’을 개관하고, 율스만의 작품과 아카이브, 미국 게인즈빌에 있던 스튜디오와 암실을 재현해 공개한다.
율스만은 디지털 이미지 편집 기술이 등장하기 전부터 여러 장의 네거티브 필름을 한 장의 인화지에 차례로 인화하는 ‘조합인화’ 기법을 발전시킨 사진가다. 서로 다른 이미지를 겹치고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 하나의 장면으로 만드는 과정은 오늘날 포토샵의 레이어와 마스킹을 떠올리게 한다. 현실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재료로 삼았지만, 그 결과물은 인간과 자연,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존재하지 않는 풍경으로 완성됐다.
이번 기념관에서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작품이 만들어지던 실제 환경의 재현이다. 뮤지엄한미는 2025년 미국 플로리다주 게인즈빌의 율스만 스튜디오와 암실을 조사하고, 약 7개월에 걸쳐 장비와 작업 도구, 재료, 수집품과 개인 물품 등을 분류해 2026년 1월 한국으로 옮겼다. 율스만이 사용하거나 수집한 자료 가운데 약 1,000점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았으며, 암실에 있던 확대기 7대도 모두 이전했다. 이 가운데 6대가 재현 암실에 공개된다.
공간은 메인 스튜디오와 오피스, 홀웨이, 콘택트시트 룸을 지나 다크룸으로 이어진다. 카메라와 수집품부터 네거티브와 콘택트시트를 검토하던 공간, 실제 사용했던 확대기와 암등, 트레이까지 배치해 한 장의 사진이 구상되고 완성되는 과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개관과 함께 뮤지엄한미가 소장한 율스만 작품 20여 점과 조합인화 과정을 보여주는 콘택트시트 등 아카이브도 소개한다. 현재 뮤지엄한미가 소장한 율스만 작품은 300여 점이다.
뮤지엄한미는 앞으로 삼청과 김포를 연결하는 ‘뮤지엄한미 김포 데이 투어’도 운영한다. 기념관에서는 재현된 암실에서 율스만의 조합인화 방식을 보여주는 시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 합성이 너무나 익숙해진 지금, 결과물만큼이나 흥미로운 것은 율스만이 이미지를 합성하기 위해 반복했던 물리적인 암실 작업이다. 기념관은 그 과정 자체를 작품과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율스만의 사진을 이해하는 또 다른 단서를 제공한다.
이미지 제공: 뮤지엄한미 / The Estate of Jerry N. Uelsmann
📅 개관일 2026.9.11(금)
🏛️ 뮤지엄한미 김포 제리 율스만 기념관
📍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가현로 201-25
🎫 성인 20,000원 / 학생·경로 10,000원 / 김포시민 2026년 12월까지 무료
❓ 031-989-1315 / museum@museumhanmi.or.kr
‘포토숍의 예시자’로 불리는 미국 사진가 제리 율스만(Jerry Uelsmann, 1934–2022)의 작품과 작업 공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념관이 김포에 문을 열었다. 뮤지엄한미는 9월 11일 뮤지엄한미 김포에 ‘제리 율스만 기념관’을 개관하고, 율스만의 작품과 아카이브, 미국 게인즈빌에 있던 스튜디오와 암실을 재현해 공개한다.
율스만은 디지털 이미지 편집 기술이 등장하기 전부터 여러 장의 네거티브 필름을 한 장의 인화지에 차례로 인화하는 ‘조합인화’ 기법을 발전시킨 사진가다. 서로 다른 이미지를 겹치고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 하나의 장면으로 만드는 과정은 오늘날 포토샵의 레이어와 마스킹을 떠올리게 한다. 현실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재료로 삼았지만, 그 결과물은 인간과 자연,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존재하지 않는 풍경으로 완성됐다.
이번 기념관에서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작품이 만들어지던 실제 환경의 재현이다. 뮤지엄한미는 2025년 미국 플로리다주 게인즈빌의 율스만 스튜디오와 암실을 조사하고, 약 7개월에 걸쳐 장비와 작업 도구, 재료, 수집품과 개인 물품 등을 분류해 2026년 1월 한국으로 옮겼다. 율스만이 사용하거나 수집한 자료 가운데 약 1,000점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았으며, 암실에 있던 확대기 7대도 모두 이전했다. 이 가운데 6대가 재현 암실에 공개된다.
공간은 메인 스튜디오와 오피스, 홀웨이, 콘택트시트 룸을 지나 다크룸으로 이어진다. 카메라와 수집품부터 네거티브와 콘택트시트를 검토하던 공간, 실제 사용했던 확대기와 암등, 트레이까지 배치해 한 장의 사진이 구상되고 완성되는 과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개관과 함께 뮤지엄한미가 소장한 율스만 작품 20여 점과 조합인화 과정을 보여주는 콘택트시트 등 아카이브도 소개한다. 현재 뮤지엄한미가 소장한 율스만 작품은 300여 점이다.
뮤지엄한미는 앞으로 삼청과 김포를 연결하는 ‘뮤지엄한미 김포 데이 투어’도 운영한다. 기념관에서는 재현된 암실에서 율스만의 조합인화 방식을 보여주는 시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 합성이 너무나 익숙해진 지금, 결과물만큼이나 흥미로운 것은 율스만이 이미지를 합성하기 위해 반복했던 물리적인 암실 작업이다. 기념관은 그 과정 자체를 작품과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율스만의 사진을 이해하는 또 다른 단서를 제공한다.
이미지 제공: 뮤지엄한미 / The Estate of Jerry N. Uelsm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