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컨템포러리아트, 서울 아트위크 맞아 청담·삼청에서 두 개의 밤 선보여


📅 2026.9.2(수) - 2026.9.3(목)

🏛️ 청담 《CHEONGDAM NIGHT : THE LOUNGE》 /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삼청 본관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80길 14 / 서울 종로구 가회동 99

⏰ 18:00 - 23:00

💬 러브컨템포러리아트 02-6263-1020

🎟️ 무료, 사전 예약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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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컨템포러리아트가 2026 서울 아트위크를 맞아 청담과 삼청, 서울의 서로 다른 두 미술 지역에서 연이어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9월 2일 청담에서는 잭슨심(Jackson Shim)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CHEONGDAM NIGHT : THE LOUNGE》가 열리고, 3일에는 삼청동 본관에서 키마(KIMA)의 개인전 《KIMA Record.zip》과 삼청나잇이 이어진다. 


두 프로그램의 공통점은 늦은 밤까지 미술을 열어둔다는 데 있지만, 공간을 사용하는 방식은 다르다. 청담에서는 작품과 DJ 음악, F&B를 결합한 오픈 라운지를 만들고, 삼청에서는 한옥 공간과 개인전을 중심으로 조금 다른 밤의 풍경을 구성한다. 같은 형식의 행사를 두 지역에 옮겨놓기보다 각 장소의 성격에 맞춰 미술을 만나는 방식을 달리한 셈이다.


잭슨심의 작품과 함께하는 청담의 오픈 라운지

9월 2일 《CHEONGDAM NIGHT : THE LOUNGE》는 마롱컴퍼니의 공간 협력으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80길 14에서 열린다. 1층 메인 라운지와 지하 1층 프라이빗 룸을 활용해 작품 전시와 아트 라운지, DJ 하우스 음악, 케이터링과 드링크를 한 공간에 구성한다.


중심에는 러브컨템포러리아트와 오랫동안 함께해온 잭슨심의 주요 작품이 놓인다. 작가 역시 이날 현장을 찾아 관람객과 만날 예정이다. 전시장을 작품만 보고 빠져나오는 공간으로 한정하기보다, 머물고 대화하며 음악과 함께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사교적인 장소로 확장한다.


특히 정해진 관람 동선을 따라 움직이는 일반적인 전시와 달리 자유롭게 공간을 오가며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청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서울 아트위크를 찾은 미술 관계자와 컬렉터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삼청에서는 KIMA의 작업을 다시 연결한다

청담에서 시작한 흐름은 다음 날인 9월 3일 삼청동 러브컨템포러리아트 본관으로 이어진다. 이날은 키마의 개인전 《KIMA Record.zip》과 연계해 갤러리를 오후 11시까지 특별 개방한다.


《KIMA Record.zip》은 작가가 그동안 이어온 주요 이미지와 서사를 현재의 시점에서 다시 꺼내 연결하는 전시다. 서로 다른 시기에 제작된 작품을 한 공간에 배치하면서 키마가 축적해온 작업의 흐름을 다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삼청나잇에서는 개인전의 흐름을 유지하면서 갤러리 전시 공간과 한옥 마당을 함께 활용한다. 러브컨템포러리아트 본관은 서울민속문화재인 백인제가옥과 나란히 자리한 공간으로, 행사 당일에는 야외 마당까지 개방한다. DJ 음악과 함께 맥주와 츄러스 등 F&B도 마련된다.


두 장소에서 달라지는 ‘갤러리의 밤’

청담의 프로그램이 도시적인 라운지와 교류에 무게를 둔다면, 삼청에서는 개인전과 한옥 공간이 중심이 된다. ‘TWO NIGHTS, TWO LOCATIONS’라는 구성이 흥미로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나의 서울 아트위크 안에서 갤러리가 장소에 따라 어떻게 다른 표정과 관람 방식을 만들 수 있는지를 비교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작품과 음악, 음식이 결합된 야간 프로그램은 전시와 리셉션의 경계를 느슨하게 만든다. 러브컨템포러리아트의 이번 이틀은 작품을 보여주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갤러리라는 공간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머물고 작품과 관계를 맺을 것인지에 주목한다. 청담과 삼청이라는 서로 다른 장소를 연이어 경험한다면 그 차이는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다.


자료 및 이미지|러브컨템포러리아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