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경 ‘다이브 인투 코리안 아트’, 한국 차세대 작가 9인과 해외 미술계 전문가 연결

d490ea6150c88.png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2026 대한민국 미술축제’ 기간에 맞춰 한국 작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26 다이브 인투 코리안 아트(Dive into Korean Art)’를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한다. 세계 각국의 미술관 큐레이터와 에디터 등 해외 미술계 전문가 15인이 한국 차세대 작가 9인의 작업실과 국내 주요 미술기관을 직접 찾는다.


올해 7회를 맞은 프로그램에는 고요손, 김무영, 박예나, 안민정, 최수련, 최윤희, 홍민키, 홍은주, 황수연이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테이트 모던의 발렌티나 라비길리아, 아트 두바이의 알렉시 글라스-칸터, M+의 잉 곽, ‘아트인아메리카’의 에밀리 왓링턴 등 주요 기관과 전문 매체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단순한 작품 소개보다 작가의 작업 환경과 창작 과정을 직접 접하도록 구성한 점이 핵심이다. 해외 초청 인사들은 작가 작업실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아트선재센터, 송은 등을 방문하고, 이후 광주·부산비엔날레까지 이어지는 일정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현장을 살핀다. 전시와 소장, 출판, 협업 등 실제 국제 교류로 이어질 수 있는 접점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9월 2일 코엑스 2층 스튜디오 159에서는 해외 초청 인사와 국내 전문가가 참여하는 ‘컨버세이션즈’도 열린다. 국제 미술기관이 작가를 선정하고 협업하는 방식, 한국미술이 해외에서 해석되고 확장되는 과정 등을 중심으로 라운드테이블과 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9월 3일부터 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는 ‘2026 Kiaf SEOUL × KAMS × Frieze Seoul Talks’가 열린다. 국내외 미술계 전문가 34인이 ‘누가 미술의 미래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컬렉팅, 작가, 비엔날레를 아우르는 9개 세션에 참여한다.


캐롤 잉화 루, 토비아스 버거, 와시다 메루로, 벤 이스텀, 아말 칼라프 등이 참여해 컬렉션의 변화와 한국미술의 가능성, 디아스포라와 정체성, 도시와 공동체, 글로벌 비엔날레의 역할 등을 논의한다.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을 보기 위해 세계 미술계의 시선이 서울에 집중되는 시기에, 작품 거래를 넘어 작가와 기관, 큐레이터 사이의 장기적인 연결 구조까지 함께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